I caught this movie on the TV, called 나의 절친 악당들. It was funny and a bit surreal. I recommend it.
The song at the end, kind of an outro theme song, had a classic music-video style sequence, with the actors lip-syncing the lyrics. I couldn’t find the clip online, but the whole movie is posted here (for now, since these things tend not to last long) so you could scroll to the end to catch the video sequence, at 1:43:00. I kind of got hooked on the song. I started trying to translate the lyrics because I couldn’t find a translation online, but that effort lost steam. I thought the title, anyway, might be something like “What’s your game?” or “What are you playing at?” although the subtitles in the movie posting have “Why surprised?” But I think the the verb 놀다 has an element of the meaning “to play” that “Why surprised?” fails to convey. Maybe something like “Why are you pretending to be surprised?”
So that song is…
what I’m listening to right now.
장기하와얼굴들, “뭘 그렇게 놀래.”
가사.
뭘 그렇게 놀래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인 거 몰라
그렇게 동그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마
뭘 그렇게 놀래
내가 빈말 안 하는 사람인 거 몰라
뭐라도 본 듯한
표정 짓고 서 있지를 마
뭘 그렇게 놀래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인 거 몰라
그렇게 얼빠진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마
잘 들어 미안하지만
니가 보고 있는 것들은 꿈이 아냐
그리고 잘 봐 낯설겠지만
니가 보고 있는 사람이 진짜 나야
나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었어
이렇게나 멋지게
해낼 줄은 몰랐었어
너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겠지만
더 이상 예전에 니가 알던
내가 아니야
뭘 그렇게 놀래
내가 굉장히 냉정한 사람인 거 몰라
되돌릴 수 있다는
그런 꿈꾸지도 마
잘 들어 미안하지만
니가 보고 있는 것들은
꿈이 아냐 그리고
잘 봐 못 믿겠지만
니가 보고 있는 사람이 진짜 나야
나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었어
이렇게나 멋지게
해낼 줄은 몰랐었어
너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겠지만
더 이상 예전에 니가 알던
내가 아니야
나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었어
이렇게나 멋지게
해낼 줄은 몰랐었어
너도 내가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겠지만
더 이상 예전에 니가 알던
내가 아니야
뭘 그렇게 놀래
[daily log: walking, 1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