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m listening to right now.
정용화 (씨엔블루),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반말송).” I don’t really like this song, but it’s sociolinguistically interesting – it tackles the moment in a Korean romantic relationship when potential lovers switch to “banmal” – the less formal register of the Korean language used between intimates.
가사.
맨 처음 너를 보던 날
수줍기만 하던 너의 맑은 미소도
오늘이 지나면 가까워질 거야
매일 설레는 기대를 해
무슨 말을 건네 볼까
어떻게 하면 네가 웃어줄까
손을 건네보다 어색해질까 봐
멋쩍은 웃음만 웃어봐
우리 서로 반말하는 사이가 되기를
아직 조금 서투르고 어색한데도
고마워요 라는 말투 대신 좀 더 친하게 말을 해줄래
우리 서로 반말하는 사이가 될 거야
한 걸음씩 천천히 다가와
이젠 내 두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줄래
널 사랑해
너와의 손을 잡던 날
심장이 멈춘듯한 기분들에
무슨 말 했는지 기억조차 안 나
마냥 설레는 기분인걸
우리 서로 반말하는 사이가 되기를
아직 조금 서투르고 어색한데도
고마워요 라는 말투 대신 좀 더 친하게 말을 해줄래
우리 서로 반말하는 사이가 될 거야
한 걸음씩 천천히 다가와
이젠 내 두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줄래
널 사랑해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를
잡은 두 손 영원히 놓지 않을 거야
바라보는 너의 눈빛 속에 행복한 미소만 있길 바래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될 거야
아껴주고 편히 기대면 돼
너를 보는 나의 두 눈빛이 말하고 있어
널 사랑해
[daily log: walking 6 km]
Hey Jared, thanks for pointing out the difficulties that can arise through the use of honorifics in Korean. It piqued my interest and led me to this site that might also interest you: http://www.dramabeans.com/2010/07/glossary-banmal/
I found it intriguing how different the situational difficulties associated with banmal are in comparison to the languages I’m familiar with that have formal / informal forms (German and Russian, as you may recall), despite the fact that the basic concept is quite similar. It makes me wonder whether such difficulties arose say 100 years ago in Germany before social etiquette became less for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