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eat: Yo,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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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these “Hello Kitty” index cards, which are pink. I got them for free somehow – I don’t recall when. But I use little index cards quite frequently (almost universally) in my speaking classes, when I allow students to make notes – I find the small format makes them think more about what information to put on their cards in preparation for speaking, and at least sometimes prevents them from writing out their speeches verbatim, because they can’t fit the full speech so well on such a small card.
Some of the students (boys, of course) complained about having pink, Hello Kitty index cards. I said deal with it. On a whim, I tried to create a less “girly” version of the Hello Kitty character. I called him/her “Yo, Cat.” Here is a bad-quality photo of a bad-qualit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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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uess I conceptualized this character as a hiphop artist.


내가 지금 듣고있어요.

[UPDATE 20180328: Video embed updated due to link-rot.]
매드 클라운, “콩 (Hide And Seek),” (Feat. Jooyoung 주영)
가사.

하루의 시작 똑같은 생활의 반복
속에 끈질기게 나를 놓지 않길
난 세상이란 바구니 속 작은 콩
행복이란 게 내 청춘의
방구석 어디쯤 숨었다면
난 쓰레기통 탁자 밑 신발장
안까지 싹 다 뒤졌겠지
하지만 나 바랬던 것들
여기 없네 내게 행복은
소문만 무성할 뿐 목격된 적 없네
속쓰린 아침 다시 밥과 마주했고
이걸 벌기 위해 이걸
또 삼키고 난 나가야 돼
삶이란 건 어쩌면
아빠의 구둣발 같은건가 봐
끊임없이 바닥과 부딪혀
닳고 아픈건가 봐
행복이란 게 마치
숨바꼭질과 같은 거라면
난 모든 길 모퉁이 모든 골목
구석까지 미친 듯 뒤졌겠지
모두가 모르겠단 표정으로
날 비웃을 때 답을 찾았다거나
답이 보인 게 아냐 난 그냥 믿었네
2011년 11월 난 보자기에
씌워진 저 작은 콩
까만 비닐봉지에 싸인
저 위가 내 하늘일 리 없다
믿었고 반복된 일상
평범함은 죄 아니니까
난 웅크린 채 숫자를 세
아직은 한참 밤이니까
스물일곱의 그 밤
무작정 걸었던 그날 밤
가로등 아래 우두커니 서
난 어디로 갈지도 모른 채
스물일곱의 그 밤
내 모습이 초라해
눈을 뜨면 꼭 잡힐 것 같아
아득한 그 시절 그날 밤
해 뜨면 어제 같은 오늘을
또 한 번 나 살아가겠지
붐비는 지하철 똑같은
발걸음들 나 따라가겠지
술잔 앞 꿈에 대한 얘기 할 때면
사실 내 목소리 떳떳하지 못해서
누군가 눈치챌까 괜시리
목소릴 높였지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 난 내가
나로서 살고 싶어
더 비겁해지기 전에
겁 먹기 전에 이젠 나 답고 싶어
작은 콩 몸 속에는
서러움과 눈물 몇 방울
그리고 그 빛나는 믿음을
끌어안고 견디는 중
이 수많은 밤을
나를 믿는 것 꿈을 견디는 것
지금의 내 초라함은
잠시 스쳐갈 뿐이라는 것과
언젠가 머릴 들이밀고
솟아날 콩처럼 까만 보자기 속
난 한없이 더 질겨지고 있지
스물일곱의 그 밤
무작정 걸었던 그날 밤
가로등 아래 우두커니 서
난 어디로 갈지도 모른 채
스물일곱의 그 밤
내 모습이 초라해
눈을 뜨면 꼭 잡힐 것 같아
아득한 그 시절 그날 밤
하루 견뎌 또 하루
세상에 바짝 약 오른 채로
용기를 내긴 힘들었고
포기란 말은 참 쉬웠던
난 숫자를 세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디로 넌 숨었을까
어디에 있건 상관없다고
자 하나 둘 셋 넷
다시 다섯 넷 셋 둘
세상은 나를 술래라 해
난 그래서 눈 가렸을 뿐
한때는 헷갈린 적도 있지만
난 이제 갈 길 가네
열까지 숫자를 세고
내일이 되면 난 더 빛나네
나는 더 빛나네
스물일곱의 그 밤
무작정 걸었던 그날 밤
가로등 아래 우두커니 서
난 어디로 갈지도 모른 채
스물일곱의 그 밤
내 모습이 초라해
눈을 뜨면 꼭 잡힐 것 같아
아득한 그 시절 그 날 밤

picture[daily log: walking, 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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